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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총리 "민간경제 직접개입 않겠다"

진부총리 "민간경제 직접개입 않겠다" 전경련회장 김각중씨 선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정기총회를 열어 김각중 회장을 제2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신동빈 롯데 부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부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등 6명을 회장단에 새로 영입했다. 김 신임회장은 "IMF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민간경제 부문의 축소와 시장기능 왜곡이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가 시장경제영역을 확대하고 기업의욕을 진작시키기 위해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규제개혁 등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총회에 참석, "이달 말까지 상시적인 구조조정의 틀이 만들어지면 정부는 민간의 경제활동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시장이 보다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하는 제도보완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또 "기업 내용이 같더라도 우리 기업의 주가가 외국기업의 주가에 비해 상당히 낮게 형성돼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까지 생겨난 것은 기업의 투명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투명하지 못한 기업은 기업활동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조석래 효성, 이건희 삼성, 구본무 LG, 정몽구 현대, 유상부 포철 회장 등 16명이 부회장으로 유임됐다. 이와 함께 올해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28.4% 줄어든 251억원으로 확정, 회원사의 부담이 37.7%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경련은 이날 '경제계가 바라는 선진국가 건설의 조건'으로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 ▦투철한 직업정신 ▦창의력이 샘솟는 교육 ▦잘 구축된 정보 인프라 ▦언어장벽이 없는 나라 ▦세계로 향해 열린 의식구조 ▦기업가 정신이 발현되는 경제환경을 꼽았다. 또 ▦기업 본연의 책무에 충실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소비자를 중시하는 경영 ▦열린 경영으로 노사간 신뢰 형성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경영 ▦지식ㆍ정보화사회 선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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