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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IT·컨설팅분야- 국내기업 파트너십 구축 적극 지원할 것"

[CEPA 발효 나마스떼 갠지스!] 김종식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

김종식

SetSectionName(); "인도 IT·컨설팅분야- 국내기업 파트너십 구축 적극 지원할 것" [CEPA 발효 나마스떼 갠지스!] 김종식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 이상훈기자 flat@sed.co.kr 김종식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미지의 나라입니다. 이제는 이웃나라처럼 가까워질 때입니다." 김종식(56ㆍ사진) 주한인도상공회의소(ICCK) 회장은 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어느덧 세계 경제발전의 중심에 우뚝 섰지만 우리에게는 인도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과소평가된 측면이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ICCK는 지난 1월 출범해 인도 기업의 한국 진출은 물론 양국 간 경제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인도 하면 가난한 나라로 인식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며 "그런 인식을 지금 바꾸지 않으면 나중에 인도가 저만치 앞서갔을 때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발전을 이뤄가는 인도를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이 앞서나갈 기회도 잃어버린다는 말이라는 게 김 회장의 지론이다. ICCK는 우선 타타대우를 비롯해 알루미늄 업체인 노벨리스 등 한국에 진출한 인도 기업들과 인도에 진출한 국내 기업 간의 교류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 기업에 한국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일과 함께 인도에 진출할 국내 기업을 돕는 일도 함께 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자체적으로 인도를 잘 파악하고 있는 대기업보다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인도가 강한 분야인 정보기술(IT)과 컨설팅ㆍ회계ㆍ재무 등에서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주선해 진정한 한ㆍ인도 양국 간 공동 비즈니스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 회장은 "경제교류를 뛰어넘어 문화교류도 기획해 인도를 중국이나 일본만큼 가까운 나라로 인식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국내 기업이 인도에 진출할 때는 반드시 현지화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인도인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인도시장에서 포지셔닝을 잘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에서 아무리 성공했어도 현지화 없이 제품이나 기술을 그대로 들고 왔다가는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인도 기업 중 한국에 가장 많은 자본을 투자한 타타대우자동차 대표를 맡고 있다. 타타그룹은 세계가 인정하는 인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이지만 국내법인과 한국시장에 임하는 자세는 그 어떤 외국 기업보다 겸손하다. 김 회장은 "기술력이나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이 앞서 있고 본사에서도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타타대우는 타타그룹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지의 선두에 서서 10년 안에 세계 상용차 부문의 마켓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인도 첸나이에서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닦았듯이 타타대우는 한국에서 글로벌 진출의 기틀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1977년 서울대 공업교육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대 공대와 퍼듀대에서 각각 석ㆍ박사를 마친 김 회장은 1986년 커민스엔진에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와 동아시아 총괄대표, 아시아 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타타대우 대표를 맡은 뒤 올 1월 ICCK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나마스떼 갠지스! 12억 인도시장 뚫어라] 기획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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