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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씨 “SK외 제3기업서도 돈받은듯”

`현대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현대비자금 200억원 외에 추가로 받은 수십억 원대 금품의 제공처가 제3의 기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SK비자금과 권씨의 추가 금품수수 의혹을 연결짓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해 권씨가 SK측이 아닌 또 다른 기업에서 총선자금을 추가조달 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검찰은 그러나 SK해운이 2,000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 정치권에 제공한 의혹에 대해서는 별도로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검찰은 또 현대비자금 등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 2명을 주중 소환하기 위해 최근 이들 의원과 접촉, 소환날짜에 대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주변에서는 한나라당 H의원과 민주당 C의원 등이 우선 소환대상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검찰은 2000년 6월 정상회담 직전에 북측에 5억달러를 불법송금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전 장관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는 5일 열릴 예정인 점을 감안, 3∼4일께 박 전 장관을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추가 기소키로 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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