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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IT라이프] 올 번호이동성제 전면시행

이통사 '가입자 잡기' 치열

올해부터 LG텔레콤 가입자들도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유지한 채 SK텔레콤과 KTF으로 옮길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초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된 이후 순차적으로 유지돼 오던 ‘시차제’가 완전히 풀린 것이다.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번호가 바뀌는 데 따른 부담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통신사를 옮길 수 있게 됨에 따라 이통3사의 가입자 붙들기 전략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일단 이통3사는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가입자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만큼 일시적인 가입자 확보를 위한 출혈경쟁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 SK텔레콤은 통화품질, 고객서비스 강화, 유통망 안정화 등에 주력하는 한편 위성DMB, 음악서비스 멜론, WCDMA, 프리미엄 단말기 등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이고 매출도 증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KTF는 차별적인 단말기와 고객별 맞춤형 요금 등을 강화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번호이동 고객을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굿타임 파티’ 등으로 대표되는 감성ㆍ체험ㆍ재미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다. 번호이동 전면개방을 맞은 LG텔레콤은 합리적인 요금제와 MP3폰 등 전략단말기, 뱅크온ㆍ뮤직온 등에서의 리더십 등을 내세워 가입자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위성ㆍ지상파DMB 모두를 준비해 통신ㆍ방송 융합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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