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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대폭 개선..소비자기대지수 2개월째 상승

경기·소비지출 기대지수 10개월만에 기준치 돌파<br>월소득 200만원 이상 모든 계층 기대지수 기준치 넘어<br>20대 이어 30대 소비자 기대지수도 기준치 초과

소비심리 대폭 개선..소비자기대지수 2개월째 상승 기준치 근접하며 10개월來 최고 기록…월소득 200만원 이상, 20∼30대는 100 넘어경기기대지수도 10개월만에 기준치 돌파..30개월來 최고 소비자기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준치에 근접했고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10개월만에 기준치를돌파하며 30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보여 소비심리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 200만원 이상의 모든 소득계층의 소비자기대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준치를 넘어섰고 20대에 이어 30대의 소비자기대지수도 기준치를 초과해 소비심리회복세가 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후의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9.4로 전월의 90.3보다 9.1포인트가 올라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의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4월의 99.9 이후 10개월만의 최고치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의미하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의 경우를 뜻한다.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106.2개로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4월의 103.6 이후 10개월만에 기준치를 넘어섰고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도 103.1로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역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 기준치를 초과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2002년 8월의 110.3 이후 30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보여경기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기대심리를 반영했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98.3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고 내구소비재구매(91. 8)와 외식.오락.문화(88.1) 기대지수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소득수준별 소비자기대지수는 월소득 400만원 이상 107.5, 300만∼399만원 106. 5, 200만∼299만원 102.8 등으로 200만원 이상 모든 소득계층의 기대지수가 지난해4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 기준치를 각각 돌파했다. 월소득 100만∼199만원과 100만원 미만 소득계층의 기대지수는 각각 93.5와 89. 1로 기준치에는 못미쳤지만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령대별 소비자기대지수는 20대가 102.4로 전월의 103.3보다 떨어졌지만 2개월연속 기준치를 웃돌았고 30대는 103.0으로 2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외에 40대(97.1)와 50대(98.2), 60대 이상(98.2)의 소비자기대지수도 2개월연속 상승했다. 또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3.2로 전월의 66.5에 비해 16.7포인트나 대폭 상승, 2002년 10월의 86.8 이후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의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보여주는 자산평가지수는 모든 부분에서 전월보다 상승했고 최근 호조를 보였던주식 및 채권은 101.3으로 기준치를 넘었다. 현재의 가계수입을 1년전과 비교해 보여주는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87.0으로 2개월 연속 올라갔고 1년전보다 수입이 증가한 가구의 비중은 18.1%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증가한 반면 감소한 가구의 비중은 33.8%로 5.6%포인트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세가 저소득층으로 확산되고 있고 일시적인 회복세가 아니라 추세적인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입력시간 : 2005-03-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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