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훈풍에 은행·증권株 '껑충'


미국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은행ㆍ증권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3일 금융업종지수는 3.71% 상승한 491.85에 장을 마쳤다. 특히 은행업종지수와 증권업종지수의 경우 각각 4.49%, 4.73% 급등하며 전 업종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은행주는 단연 이날 장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오는 30일 실적발표를 앞둔 KB금융이 이틀간의 하락세를 딛고 7.74%나 반등했고, 기업은행(6.23%), 하나금융지주(5.49%), 신한지주(4.54%), 우리금융(3.90%), 외환은행(3.77%) 등도 최근 은행주의 부진을 시원히 털어버리는 모습이었다. 강력한 외국인 매수세도 은행주 강세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외환은행(108만주), KB금융(108만주), 신한지주(36만주) 등을 순매수 하는 등 왕성한 매수주체로 나섰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 (은행들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 대비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미리 기대를 버릴 필요는 없다”며 “중장기적으로 M&A 관련 종목의 매수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가 전고점을 7거래일만에 다시 돌파하면서 증권주 역시 급등했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각각 7.31%, 7.20%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동양종금증권(5.91%), 우리투자증권(5.42%), HMC투자증권(5.26%), SK증권(5.19%) 등도 일제히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세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긴 힘들겠지만, 현재 주가수준에서 증권주의 단기 트레이딩은 유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