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모들 자녀에겐 아끼지 않고 쓴다"

백화점 유아용품 편집매장 확대<br>다양한 명품 브랜드 한곳에 모아 판매 구매 편리해 큰인기

한국존슨앤존슨의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인 존슨베이비는 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황금돼지띠 임산부를 대상으로 신생아 피부관리법 클래스를 열었다. 이호재기자


"부모들 자녀에겐 아끼지 않고 쓴다" 백화점 유아용품 편집매장 확대다양한 명품 브랜드 한곳에 모아 판매 구매 편리해 큰인기 김미희 기자 iciici@sed.co.kr 한국존슨앤존슨의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인 존슨즈베이비는 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황금돼지띠 임산부를 대상으로 신생아 피부관리법 클래스를 열었다. 이호재기자 ‘유아명품족’이 늘어남에 따라 백화점업계가 유아동 편집매장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명품브랜드를 아이에게도 사 주려는 부모가 늘면서 ‘유아명품족’이 많아진데다, 한 자녀 가구증가로 자녀에게 소비를 아끼지 않는 추세가 강해지면서 백화점들이 이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유아편집숍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8월말 강남점과 부산점에 독일산 친환경 유아용품편집매장인 ‘블루메’를 오픈했다. 블루메는 100년 전통의 독일 유아 의류브랜드인 ‘리게린드’, 50년 전통의 독일 유아용품 브랜드인 ‘슈텐탈러’ 등 안전성과 품질이 뛰어난 100여 품목을 선보여 최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부부들을 겨냥하고 있다. 블루메 취급상품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환경마크가 부착된 것으로 가격은 국산보다 10%이상 비싸지만 친환경 유아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부산점에 킹카우, 세븐진, 제옥스 등 명품브랜드의 유아라인으로 구성된 아동 직수입 편집매장인 ‘키즈랜드’를 함께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세븐진의 경우 가격이 22만8,000원~27만8,000원에 달하는 고가이지만 성인 프리미엄진 열풍에 따라 아이에게도 같은 브랜드 의류를 입히려는 부모 수요가 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압구정 본점에서 첫 선을 보인 유아동 수입 편집매장인 ‘아이클럽 스타일’ 확대에 주력해 지난 2월 목동점에 이어 8월에는 천호점에도 신규매장을 냈다. 아이클럽 스타일은 미국의 ‘쥬시꾸띄르’를 비롯해 이태리 ‘오투텐덤’, ‘모나지라’, 뉴질랜드 ‘펌킨패치’, 홍콩 ‘킹카우’ 등 전세계 명품 유아브랜드의 의류와 신발 등 4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성인브랜드로도 유명한 ‘쥬시꾸띄르’의 경우 4~8세 여아용 자켓ㆍ바지세트가 28만원 선이며, 이태리산 ‘모나지라’는 원피스 하나에 40원을 호가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오픈 초기에는 해외여행 등을 통해 수입브랜드를 접한 소수 마니아들이 주로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반 고객들 중에서도 구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 초 인천점에 유아용 의류와 신발을 포함한 모자, 선글라스, 가방, 헤어밴드 등이 총망라된 토털 아동 편집숍을 열어 월평균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는 이에 따라 내년에는 본점과 강남점에도 매장을 신설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기존 유아 브랜드매장 규모는 축소되는 반면,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소량씩 모아 판매하는 유아 편집매장은 효율성과 구매편의가 높아 급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7/10/02 16:43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