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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이 SK텔레콤과 합병함에 따라 주가 가치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양종금증권은 25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683억원, 809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구조적 이익 확장기 진입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매출 증가율이 10% 수준으로 매우 높고 규제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된 데다 SK텔레콤 피인수에 따른 후광효과 또한 기대된다”며 “수급 요인 등을 감안하면 코스피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하나로텔레콤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피인수로 주주총회 후 외국인 지분율은 48%에서 9%대로 하락하게 된다”며 “외국인 보유한도에 법적 여유가 생기는 만큼 수급 여건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터넷TV(IPTV) 실시간 방송이 허용되면 케이블TV에서 가입자 유입이 예상되고 SK텔레콤과 결합서비스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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