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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적정주가-현재가 괴리 큰 종목 관심
입력2003-02-10 00:00:00
수정
2003.02.10 00:00:00
이상훈 기자
바이오스페이스, 디지아이 등 ****표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침제가 지속되고 있어 기업의 펀더멘탈에 근거한 적정주가와 현재주가와의 괴리율이 큰 종목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요망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현대증권은 기업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시장과 하락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우량기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표 종목으로는 바이오스페이스(41830)ㆍ디지아이(43360)ㆍ이젠텍(33600)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지난 2년간 매출액ㆍ영업이익ㆍ경상이익 등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지만 현재주가가 적정 주가보다 크게는 50%이상 밑돌고 있어 현 시점이 저가 매수할 적기라는 분석이다.
바이오스페이스는 현재 주가가 적정주가인 5,300원보다 2,000원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기업의 매출은 2001년 60억원, 2002년 9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1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되는 등 영업이익ㆍ순이익 등의 지표가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디지아이도 현재주가가 적정주가의 절반 수준인 1만3,000원대를 기록 중이며 이젠텍의 주가는 적정주가인 4,800원보다 2,000원 이상 빠진 2,600원 수준에서 오르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기업의 경영상태가 우량하면서 적정주가 대비 현 주가가 낮은 종목으로는
▲이랜텍(54210)ㆍ0.43%
▲잉크테크(49550)ㆍ0.38%
▲백산OPC(66110)ㆍ0.33% 등을 추천했다.
장선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장 전반의 침체로 기업의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이 많은 편”이라며 “특히 적정 주가에 비해 현 주가가 50%가량 낮은 종목은 현 시점에서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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