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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自保, 포털과 손잡기 경쟁

온라인 자동차보험업체들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손잡기 위해 치열한 제휴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는 온라인 상품에 걸 맞게 인터넷 마케팅을 강화하는 측면도 있지만 온라인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들이 포털 사이트에 매월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대한화재가 야후와 인터넷 공동마케 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최근 제일화재가 엠파스와 계약을맺고 다음달부터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교보자동차보험이 NHN와 제휴, 5월부터 제휴 마케팅을 시작한다는방침을 세워 온라인 자동차보험업체들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제휴 및 마케팅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자동차보험은 NHN과의 제휴를 위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업체들의 이 같은 제휴경쟁은 지난 1월 인터넷 포털인 다음이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 뛰어들면서 온라인을 통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강화가 새로운 점유율 확대전략으로 부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의 제휴 및 판촉강화로 높은 젊은 운전자들의 자사 상품 인지도가 높아지고 실제 상담 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의 제휴 를 위해 적지 않은 제휴 및 사용 자금을제공하고 있어 실익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와 포털 사이트간의 제휴는 일반적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내에 사이버 창구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보험료 견적을 의뢰하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손보사 텔레마케터가 다시 전화로 영업을 하는 절차로이뤄진다. 이를 위해 손보사들은 포털 사이트에 월 5,000만원 안팎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는 돈을 주고 포털 사이트 를 통해 들어 오는 개인 정보를 구입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온라인자동차보험 판매하는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영업측면에서 큰 실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다만 온라인 자동차보 험시장에 뛰어드는 손보사가 늘어날 경우 상위권에 있는 포털사이트와의 제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온라인 마케팅 수단을 미리 확보해 놓는다는 전략에서 업체마다 경쟁적으로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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