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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南北대화 재개 모색
입력2002-02-21 00:00:00
수정
2002.0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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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화를 통한 대북 문제 해결을 합의함에 따라 남북회담 제의를 비롯,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22일께 정세현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 들이기 위한 대책을 숙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내달 말쯤 한ㆍ미ㆍ일 3국의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열어 이번 정상 회담에서 확인된 대북 정책 공조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의 대화의지와 대북무력 사용 배제를 확인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있다"며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박3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21일 오전 오산 미 공군 기지를 통해 중국으로 떠났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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