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韓 초고속통신 질주에 日 초조"

日전문가 '…MIT미디어랩'서 한국 극찬

일본의 정보통신 정책 주무부처인 우정성에서 15년간 일한 통신 전문가가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초고속통신망 대국(大國)’으로 한국을 극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의 객원교수인 나카무라 이치야씨는 15일 국내에 펴낸 ‘상상력의 천국, MIT 미디어랩’이란 책의 서문에서 “한국이 초고속통신망의 급속한 보급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의 세계문화 흐름을 이끌어가게 됐다”고 추켜세웠다. 지난 98년까지 우정성에 근무하며 NTT문제와 인터넷 등 통신정책을 담당했던 이치야 씨는 “한국이 눈깜짝할 사이 세계 제일의 초고속통신망 대국이 된 것은 정부의 적극적 정책과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려는 소비자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일본은 한국이 앞질러 가는 것을 초조해하고 있다”며 “미국에 지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있으나 한국에 완패한다는 것은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의 ‘e-코리아’를 본따 ‘e-재팬’ 등의 전략을 내놓고 초고속통신망 보급에 매진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한국 덕분이며 따라서 일본 국민들은 한국에 감사해야 한다는 게 이치야 씨의 주장이다. ‘상상력의 천국, MIT 미디어랩’은 이치야 씨가 거대한 디지털 실험실로 불리는 MIT 미디어랩에서 보낸 4년여 동안의 체험기를 그리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