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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프린트, 홀로그램 실크스크린 인쇄기 특허

성호프린트(공동대표 최용석, 김갑수)는 지난 2001년 출원한 `홀로그램 실크스크린인쇄기`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성호프린트가 특허를 따 낸 홀로그램 실크스크린 인쇄기는 손톱이나 칼로 긁어도 상처가 나지 않고 종이 뿐만 아니라 염화비닐(PVC), 폴리에틸렌(PE) 등 다양한 재질의 인쇄물이나 원하는 곳에 인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쇄할 때 다이아몬드 빛과 같은 화려한 광택을 발산하고 질감과 촉감이 다이아몬드 가루를 뿌려놓은 것과 같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효과를 내기 때문에 `다이아몬드기법`이라는 명칭까지 붙여졌다. 홀로그램이란 레이저의 특성을 이용해 물체 각 부분의 정보를 입체 영상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광고, 전시장, 장식재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으나 제작 및 기술이 복잡해 널리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에 착안한 성호프린트는 미세하고 균일한 엠보싱과 홀로그램 효과를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획득한 것이다. 현재 이 기법을 적용한 인쇄물을 유명 제약사 및 화장품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조만간 선물이나 팬시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용석 사장은 “수년간의 연구ㆍ개발 과정을 거쳐 특허를 획득한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한편 특히 권리침해나 기술도용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031) 354-9171/4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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