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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등 임협 속속 타결

美테러에 노조 입장변화미국 테러 참사가 노사 타결을 앞당기고 파업 조합원들의 복귀를 유도하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울산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4일 임금협상을 갖고 임금 9만원 인상, 성과급 200%보장, 격려금 통상임금의 100%+80만원 지급, 생산 장려수당 및 안전보건비의 기본급화, 근속수당 조정 등에 잠정 합의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5월8일 상견례 이후 이날까지 30차례나 협상을 가졌으나 해고자 복직 등 일부 사안에 대한 의견차가 심해 조기 타결이 불투명했었다. 노조는 조만간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가질 예정이나 노사 양측은 미국 테러 참사에 따른 경제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통과가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6월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며 100여일간 장외투쟁을 벌여왔던 효성 울산공장 노조원 150여명도 지난 15일 회사에 전격 복귀했다. 이들 강경 노조원들은 그동안 울산성당에서 농성하며 출근 저지투쟁을 벌였으나 미국 테러 참사직후 입장 변화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17일부터 임금협상을 시작한 현대미포조선 노조도 지난 13일 임금 9만원 인상, 연말성과급 200% 지급, 사원후생복지비 일괄 5,000원 지급 등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가결시켰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조기타결 가능성이 있었지만 미국 테러 참사가 타결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타결이 더욱 빨라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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