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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 경비 작년보다 늘어날듯
입력2005-07-11 17:32:34
수정
2005.07.11 17:32:34
신경립 기자
인터파크 설문조사
올 여름 휴가에는 지난해보다 돈을 더 많이 쓰겠다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는 회원 1,454명을 대상으로 휴가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0명 가운데 8명이상이 올해 휴가 비용으로 10만원 이상을 쓰겠다는 응답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체의 54%만 10만원 이상의 휴가비를 계획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
올해 조사에서는 전체의 66%가 여름 휴가비용으로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을 지목,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3%는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을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10만원을 넘기지 않는 ‘알뜰휴가’를 계획한다는 응답은 16%로 지난해 45%의 3분의 1 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한편 휴가를 어디로 갈 지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휴가지인 제주ㆍ동해를 제외한 국내 지역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동해안 30%, 제주도 14%, 해외9% 등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 희망 지역으로는 호주ㆍ뉴질랜드 등 대양주가 30%로 유럽 25%, 동남아 24%, 동아시아 13%, 북미 8% 등을 앞섰다.
휴가 시기는 전체의 절반인 51%가 8월 초~8월 중순을 꼽았으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휴가 인파의 86%가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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