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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주 '黃 쇼크' 여전

코스닥 바이오주가 '황우석 쇼크'에서 벗어나지못한 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지만 올 들어 '황우석 효과'를 톡톡히 봤던 바이오 테마주들은 `황우석 쇼크'가 닥치자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2분 현재 산성피앤씨[016100]와 메디포스트[078160], 이노셀[031390], 조아제약[034940], 라이프코드[028300], 이지바이오[035810], 중앙바이오텍[015170] 등 줄기세포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마크로젠과 KDN스마텍 등 일부 줄기세포 테마주는 하한가에서 벗어났으나 여전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양이앤씨와 마크로젠, 코람스틸, 큐앤에스 등 바이오칩 관련주도 11~13% 이상급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 분석가들은 코스닥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당분간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정명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바이오주는 이른바 황우석 효과로 올 들어 기업가치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며 "당분간은 황우석 쇼크로 인한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볼 때 바이오주 등 이상급등주들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진행중인 서울대학교의 검증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대의 검증결과 황우석 교수의 주장처럼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확립한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충격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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