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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 "거액 교통사고 보상금 어떡해"

쿠웨이트 선주등 5명 교통사고로 사망

SetSectionName(); 손보사들 "거액 교통사고 보상금 어떡해" 삼성전자 부사장 유가족 최고 60억 지급소송쿠웨이트 선주 일행 사망 보상금도 수백억대 최형욱 기자 hukchoi@sed.co.kr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사고 피해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청원~상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삼성전자 부사장 A씨에 대한 최고 보험금이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유족들은 지난주 가해자 차량 가입보험사인 교보 악사(AXA)손해보험을 상대로 50억~60억원 이상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국내 자동차보험 보상금액 가운데 최고액은 35억1,000만원으로 한 중소기업 사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지급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쿠웨이트 선주와 그 일행 총 5명이 벤츠 승용차를 타고 거제도의 한 조선소를 찾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전원 사망했다. 이들 선주 일행은 남해고속도로에서 작은 사고처리를 위해 견인차를 기다리며 갓길에 서있다가 빗길에 미끄러진 쏘렌토 차량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 측 쏘렌토 차량은 LIG손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LIG손해보험은 "아직 장례절차 등이 끝나지 않아 구체적인 손해사정을 시작하지 못한 상태"라며 "최대 15억원까지 보상하고 그 이상의 금액은 이미 가입된 재보험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업계는 이번 사고가 국내 자동차보험 보상사례 중 사상최대 액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한 쿠웨이트 선주는 국내 대형 조선소에 컨네이터선을 주문할 정도의 거액자산가여서 사망 보상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나머지 사망 일행에 대한 보상금까지 고려하면 전체 보상액은 수백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가해자 측은 종합 자동차보험이 보상해주는 민사책임 이외에 사건경위와 책임소재에 따라 형사책임을 질 수 있다. 또 사망사고 가해자는 건당 4점의 벌점이 부과되며 자동차보험료가 향후 40% 이상 할증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신규가입시 100% 수준에서 보험료가 부과되며 사고유무에 따라 최저 40%, 최고 200%까지 할인 할증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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