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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호부회장,말레이시아 총리 예방

조수호(趙秀鎬·사진) 한진해운 부회장은 3일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 오찬을 함께 하면서 해운산업의 인터넷 활용 강화방안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고 한진해운이 이날 밝혔다.趙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마하티르 총리로부터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중인 아시아판 실리콘 밸리인 「사이버 자야」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고촉동(吳作棟)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해운산업의 인터넷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趙부회장은 지난달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운박람회 「싱가포트 2000」 기조연설에서도 해운업체들이 해운거래, 해운금융, 해운보험 등과 관련해 공동의 인프라인「해운 닷컴」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한진해운은 덧붙였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정보화에서 한발 앞서 있는 한국의 해운업체들이 세계 해운업계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과 사이버 비즈니스 공동체 구축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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