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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정치·경제·사회의 개혁 방향 제시 外







■ 정치·경제·사회의 개혁 방향 제시 현실과 이론의 한국경제Ⅲ(김광수경제연구소 지음, 펴냄)=2003년부터 한국경제의 현 주소를 분석해 온 경제이론서의 세번째 시리즈. 이번에는 한국경제의 성장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정치ㆍ경제ㆍ사회 전반에 걸쳐 개혁의 방향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책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오류를 짚고 투기 근절을 위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한다. 인구변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 국민연금의 개혁방안, 공교육의 정상화 방안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제안한다. ■ 거짓말 같은 '우연의 일치' 소개 우연의 일치(마틴 플리머ㆍ브라이언 킹 지음, 수희재 펴냄)=1980년 뮤지컬 '42번가'의 개막전 날 밤 뉴욕 브로드웨이. 주연 여배우 잔 아델은 왼쪽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은퇴를 앞둔 감독이 마지막 작품을 연출하지만 주연 배우가 개막 직전 발목 부상을 입는다는 작품 줄거리와 일치한다. 기막힌 우연의 일치는 이어진다. 영국군 장교 메이저 서머퍼드는 제1차 세계대전 중 번개를 맞았다. 6년 뒤 다시 한번 벼락을 맞았고 2년 뒤에도 벼락이 그를 덮쳤다. 4년 후에는 벼락이 아예 그의 묘를 부셔버렸다. 이처럼 거짓말 같은 우연의 일치는 심심찮게 발견된다. 영국 BBC 라디오의 프로듀서인 저자들이 문학ㆍ종교ㆍ과학 등 다양한 각도에서 벌어진 실제 있었던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정리했다. ■ 마음의 상처 위로하는 '영화 치료' 시네마테라피(비르기트 볼츠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영화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재미나 감동 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 인생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기도 하고 마음 깊은 곳의 상처를 위로 받기도 한다. 이런 영화의 효과는 비디오가 대중화된 1990년대부터 의학적으로 조명 받게 됐고 '시네마테라피'라는 하나의 분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 이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책은 시네마테라피에 대한 실질적 이해를 돕기 위해 개론서다. 기존 관련서들이 단순히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데에 그치는 데 비해 이 책은 영화 치료 그 자체에 대한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담고 있다. 때문에 시네마테라피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사람에게는 입문서로 적당하다. ■ 섬세한 묘사 살아있는 박인성 단편소설집 호텔 티베트(박인성 지음, 삼우반 펴냄)=카피라이터이자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77년부터 써 온 '호텔 티베트'를 비롯 14편의 단편 소설을 단행본으로 묶었다. 책은 트랜드를 좇아가는 최근 소설과는 달리, 묵직하고 사색적이면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흘러 읽는 맛을 더한다. 그의 작품세계는 한국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인 김승옥의 맥을 잇고 있다는 평이다. 문학평론가인 김윤식씨는 "박인성의 작품에는 근대 한국 소설의 특징인 치밀함과 섬세한 묘사가 살아있다"며 "김승옥의 묘사보다 한층 밀도가 깊고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 많이 쓰이는 영어회화 패턴 정리 아이작의 유턴 잉글리시(아이작 지음, 그라운드제로 펴냄)=아무리 문법을 외우고 회화를 따라 해도 도통 늘지 않는 영어. 하지만 기초로 돌아가 영어의 구조를 살펴보면 해답이 보인다. 영어회화의 무수하게 많은 문장 속에는 일정한 틀이나 규칙을 가진 패턴이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복해서 쓰는 문장구조인 '패턴'을 책에 모았다. 쉽고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문장부터 수준 있는 대화를 나누는데 활용할 수 있는 문장까지 다양한 종류의 영화회화 패턴이 담겨있어 중학생, 고등학생 뿐 아니라 영어를 새롭게 접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하다. ■ 메이저리그 스타들의 인간적 모습 조명 메이저리그의 영웅들(스티브 라이치 지음, 한스컨텐츠 펴냄)=박찬호ㆍ김병현 등 한국 선수들의 진출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메이저리그. 그곳에서 다수의 스타 선수들은 그 실력 뿐 아니라 많은 사회활동으로 미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책은 화려한 플레이와 거액의 연봉으로 유명한 스타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그 노력의 결실을 주변의 불우한 이웃에게 베푸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저자는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을 모색한다. 미키 맨틀, 놀런 라이언, 피 위 리즈 등 전설적인 선수들 뿐 아니라 존 스몰츠, 랜디 존슨,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버트 푸홀스 등 현역 선수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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