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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자산업 18% 성장
입력2001-05-31 00:00:00
수정
2001.05.31 00:00:00
반도체등 수출·내수호조국내 전자산업은 반도체,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이동전화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호조 및 내수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97조5,000억원(전년대비 18.2% 성장)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지난해 수출은 28.7% 증가한 668억 달러, 국내 판매는 12.4% 늘어난 16조8,000억원, 수입은 35.4% 증가한 44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PC, 이동통신 등 정보ㆍ통신기기가 38.4% 증가한 37조8,000억원으로 국내 전자산업의 수출 및 내수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부품은 반도체의 성장(21.4%)에 힘입어 7.2% 늘어난 45조9,000억원을 생산했으며 가전기기는 18.1% 늘어난 77억 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나 하반기 내수 급감으로 총 생산은 12.9% 늘어난 12조7,000억원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의 경우 192억 달러를 수출, 지난해에 비해 32.8% 증가했으나 비중은 1% 하락(28.8%)했다.
이는 일본지역(40.2% 증가) 73억 달러 등 수출 품목 및 지역의 다변화로 중동, 중남미, 호주 등에서 이동통신제품이나 백색가전의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고 때문이라고 진흥회는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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