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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콘텐츠다] PS2-X박스 '콘텐츠 大戰'

비디오게임 주도권 싸움 치열 PS2 한글화로 국내유저 공략

국내 게임 산업에서 온라인게임 못지 않게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것이 비디오게임시장이다. 비디오게임 시장은 온라인게임과 달리 플레이스테이션(PS)2나 X박스 등 20만원 안팎의 게임기기와 함께 4만~5만원에 이르는 게임타이틀이 함께 소비돼 전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110억달러에 달하며 전체 게임시장의 4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2,2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며 연평균 40% 정도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PS2의 소니엔터테인먼트사와 X박스의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타이틀 한글화 및 온라인 가입자 확보 등의 전략을 구사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PS2, 한글 타이틀 지속 확대=지난 2002년부터 국내에 선보인 소니엔터테인먼트의 PS2는 한글화 작업을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깊숙히 파고들고 있다. PS2 게임기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7,000만대 이상이 팔려나갔으며 국내에서도 1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PS2는 특히 국내에서 유저들이 보다 쉽게 사용하도록 각 인기 타이틀의 한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PS2용 타이틀은 270여개가 넘는데 이 가운데 한글화된 제품만200개가 넘는다. 특히 PS2는 내년에 휴대성이 강화된 PSP를 선보이면서 더욱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SP는 게임은 물론이고 영화 및 음악 감상에 위치추적시스템(GPS)과 디지털카메라 기능까지 지원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다. 특히 국내의 경우 PS2와는 달리 PSP용 타이틀의 한국화를 위해 이미 26개사를 대상으로 타이틀 제작 제휴를 맺는 등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X박스 라이브 가입자 100만명 돌파=PS2와 함께 비디오게임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X박스는 국내 온라인 유저들을 겨냥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X박스는 이미 국내에서 타이틀 개수가 100개를 돌파했고 최근에는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독특한 스타일의 일명 ‘누드 X박스’ 출시하는 등 오는 하반기 X박스 라이브 2주기를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초고속 통신망이 잘 발달돼 있어 X박스 라이브 가입자가 이미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한국시장을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X박스는 사용자 확보를 위해 ‘킬러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X박스는 국내 비디오 게임시장의 타이틀 확보를 위해 판타그램 등 국내 업체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25%에 달하는 엑스박스 라이브의 한글 타이틀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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