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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CEO들 현장경영 '잰걸음'

지방 소재 백화점 순회… 위생관리 점검… 점포서 경영전략회의…<br>불황타개 위해 매장독려 나서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 양욱, 갤러리아백화점 사장/ 이경상, 이마트 대표/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


유통 CEO들 현장경영 '잰걸음' 지방 소재 백화점 순회… 위생관리 점검… 점포서 경영전략회의…불황타개 위해 매장독려 나서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김현상 kim0123@sed 기자 kim0123@sed.co.kr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 양욱, 갤러리아백화점 사장/ 이경상, 이마트 대표/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경기불황의 공포가 확산되면서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현장경영 발걸음도 갈수록 분주해지고 있다. 극심한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업계가 올들어 2월까지 명품 및 고가제품 판매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대형마트들도 상대적으로 선전을 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상태. 전 세계적인 불황이 얼마나, 어느정도 계속될 지 예측하기도 어려운데다 업체간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 각 CEO들은 사실상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영업 현장 최일선인 점포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일 현장 독려에 나서는 등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철우(66)롯데백화점 사장은 지난1월에만 대전,포항, 대구등 전국 12군데의 지방ㆍ수도권 소재 백화점과 패션전문관을 도는 강행군을 했다. 한달간 현장방문 거리만 따져도 족히 2,000km가 넘는다. 이 사장의 이 같은 저돌적인 자세는 '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법도 현장에 있으니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야 발전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 사장은 불황에 대비해 본사 직원들도 현장 방문ㆍ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 브랜드입점 등 회사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선임상품기획자(CMD)들의 경우 현장방문등을 통해 협력업체와 소통을 넓히고 상품아이디어도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하병호(58)현대백화점 사장은 지난해말 취임후 어김없이 주 2~3회 영업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22일 휴일에도 평상복차림으로 사전 예고없이 목동점에 들어 베이커리 매장등을 돌며 위생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하 사장은"고객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을 더 신경써야 하며 그것이 곧 매장의 경쟁력"이라고 당부하는 등 매장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하 사장은 IMF때 현대백화점이 오히려 더 성장했다는 점을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불황을 점포 영업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 석강(60)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3일 오픈하는 부산 센텀시티점 준비로 한창 바쁜 와중에도 다른 지역 매장도 분주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19일에는 센텀시티점에서 근무하게 될 2,00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한마음 대축제'에 참석해 격의없이 어울린 것은 물론 특히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본점과 강남점 등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양욱(62)갤러리아백화점 사장도 지난1월 전국 7개 각 점포에 내려가 연간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등 현장을 적극 챙기고 있다. 그는 점포의 현안을 일일이 들어보고 개선사항을 지시하는 대화형 CEO로 정평이 나 있다. 대형마트 CEO들도 소비위축 타개전략의 핵심을 현장에 두고 있다. 이경상(60) 이마트 사장은 매년 경영방침에 항상 현장경영을 포함시키고 점포운영을 담당하는 판매본부 임원들과 함께 매장을 수시로 방문해 MD 운용 및 고객접객 시설 등을 둘러보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경영스타일이 해외시장에도 그대로 적용돼 연 10회가 넘는 중국 현지 방문을 통해 직접 중국시장을 챙기고 있다. 노병용(58) 롯데마트 대표는 지난해말부터 매장 방문횟수를 종전보다 2배정도 늘어난 월 15번 가량으로 늘렸으며 조성봉(57) 농협유통 사장 역시 수시로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친절 및 고객 서비스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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