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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보다 개별종목 실적 모멘텀 관심을"

'쏘렌토R 출시' 기아'· LED 집중' LG이노텍러브콜<br>대한항공·아시아나등 올 항공여객수요 증가 기대<br>제일모직·KT·삼성전기·두산重·현대차 등도'눈길'




증권사들은 박스권 장세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어 이번 주에도 올해 실적개선 모멘텀이 뚜렷한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별다른 호재성 이슈가 없는 증시 상황을 반영하듯 특정 업종에 집중되기 보다는 개별 종목의 실적 모멘텀에 따라 분산되는 추천 특징을 보였다. 대신증권은 신차 '쏘렌토R'의 출시에 힘입어 올해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아차와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문으로 기업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LG이노텍을 추천 리스트에 올렸다. 대신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지난 달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 증권사는 또 "LG이노텍의 경우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해 시업구조가 고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각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를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여객수요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추천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이밖에 전자재료사업부가 빠른 실적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는 제일모직과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 시장의 초기 주도권을 확보한 KT를 각각 눈 여겨 봐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윈은 한화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최근 LED TV, 스마트폰, 넷북, 태블릿PC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시장의 성장이 실적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됐고, 삼성테크윈은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성이 고르게 개선되는 점이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두산중공업과 현대차를 이번 주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두산중공업은 원전 수주 가능성 및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YF소나타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점, 도요타 리콜 사태의 반사시익 효과에 의한 시장점유율 상승 등이 향후 기대해 볼 만한 재료로 평가됐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와 한화석화를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하이닉스에 대해 "현재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2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석화에 대해서는 석유화학 경기의 호황 지속, 대한생명 기업공개(IPO)에 따른 자산가치 부각 등을 모멘텀으로 꼽았다. 우리투자증권은 각각 소비심리 호전과 자동차 판매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백화점과 현대하이스코를 추천명단에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선 주성엔지니어링, 모베이스, 상보 등 반도체 및 정보기술(IT) 부품주가 많이 추천됐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고, 모베이스와 상보는 차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풍력시장의 회복에 따라 국내외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동국S&C가 신한금융투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정부가 공인인증서 보관을 이동매체로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임에 따라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인포바인과 원자력 발전용 보조기기에 대한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 받는 비에이치아이도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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