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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구두 '디지털 슈' 출시
입력2001-03-15 00:00:00
수정
2001.03.15 00:00:00
세계적인 등산화 트렉스타를 제조하는 ㈜성호실업(대표 권동칠)이 맞춤구두 디지털 슈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본격 출시한다.성호실업은 지난 3년간 20억원을 투입,고객 3만명을 대상으로 발을 스캔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한국인의 발 표준 데이터를 추출해 이를 바탕으로 최근 맞춤구두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슈는 기성화의 단점을 보완,길이,발둘레,발폭,발등둘레 등을 기준으로 각 개인 발에 관한 15가지의 치수를 측정,이 스캔 데이터를 가지고 신발을 제작한다.
특히 이 구두는 이태리에서 수입한 최고급 송아지 가죽 카프와 비브람 등을 사용해 편안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디지털 슈는 고객이 제품에 대한 피팅감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무상으로 구두를 제작해 준다고 밝혔다.
디지털 맞춤 신발은 고객이 매장에서 자신의 발을 컴퓨터를 통해 스캐닝을 받으면 그 데이터가 즉시 공장으로 전송되고 하루만에 제작돼 주문후 3일 이내에 전국 어디서든지 문전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류흥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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