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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유산해설사 35명 신규모집
입력2007-02-06 21:33:23
수정
2007.02.06 21:33:23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문 문화유산해설사를 올해부터 상설 배치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문화유산해설사 35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유산해설사는 인사동, 고궁 등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영어나 일어, 중국어로 문화유산 해설과 관광 가이드를 해주는 안내자로 2003년 도입됐다.
서울시는 전화로 미리 약속을 잡아야 하는 사전 예약제를 변경, 앞으로는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 남산, 서울성곽 등에 문화유산해설사를 상설 배치해 현장을 찾은 외국인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개별 관광객과 체험 관광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언제든지 수준 높은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설 배치제로 바꾸기로 했다"며 "단계적으로 배치 장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해설사 35명(영어 15, 일어 10, 중국어 10)을 선발해 100시간 동안 양성교육을 실시한 뒤 6∼7월 중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만 35∼65세의 해당 외국어 능통자로, 우리 역사.문화에 대한 기본소양이 있고 주 2회 이상 자원봉사가 가능해야 한다.
선발되면 급여는 없지만 식비, 교통.통신비로 4시간당 1만5천 원이 지급된다. 문의(2171-24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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