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현(51ㆍ사진)이 2005 이동수골프 시니어여자오픈 3차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한명현은 폭우로 1라운드가 취소돼 29일 강원 원주의 센추리21CC(파72)에서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2차 대회 우승자 심의영(45)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올해 출범한 여자 시니어 대회 판도는 한명현, 심의영, 그리고 1차 대회 승자 노환순(46) 등 ‘3강 체제’로 자리를 잡았다. 3차례 대회에서 한명현은 우승 1차례와 2차례 3위를 차지했고 심의영은 우승 1번과 2위 2번, 그리고 노환순은 우승 1번과 2위 한번씩을 나눠 가졌다. 이들은 8월10일부터 열리는 4차 대회에서 시니어 최강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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