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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가맹점 지원책 '다양'

프랜차이즈업체들이 경기 침체로 매출부진을 겪는 가맹점을 보호하고 신규 가맹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스터피자는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무담보로 1억원까지 대출해주는 가맹점 전용 대출 상품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신규.기존 가맹점은 미스터피자 본사의 보증으로 신용수준에 관계없이 최대 3년동안 연 6.9%의 금리로 1억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황문구 미스터피자 대표는 "가맹점들이 자금 확보의 어려움 없이 매장 영업과서비스 개선에 전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상품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트, 뚜레주르, 레드망고, BBQ 등의 프랜차이즈도 국민은행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무보증으로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가맹점은 창업자금으로 5천만원, 운영자금으로 1억원까지 최장 3년동안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연 5.76~8.89%다. 고기전문점 계경목장을 운영하는 NH프랜차이즈㈜는 초보 가맹점주를 위해 최저수익을 보장하는 '위탁경영제'를 실시하고 있다. NH프랜차이즈에서 파견된 전문가가 가맹점을 운영하는 위탁경영제는 본사에서매월 총 투자금액의 1%를 최저 수익으로 보장해주는 대신 이후 발생하는 수익은 본사와 가맹점이 일정비율로 나눠 갖는 구조를 갖고 있다. 최용익 NH프랜차이즈 대표는 "외식업소 운영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 받으며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얼짱몸짱'은 1천만원 정도하는 피부관리 기기를 가맹점에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있다. PC방 프랜차이즈 인디고를 운영하는 인디고앤아이 역시 창업에 필요한 기기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으며 아울러 창업비용으로 3천만~1억원을 연 4% 금리로 가맹점주에게 대출해주고 있다. 수제 돈가스 전문점인 '미가락'은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인턴식 창업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가락 예비창업주는 본사 생산라인, 매장 운영 방식 등을 교육받아야 매장을 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프랜차이즈본사는 가맹사업을 주 수입원으로 했지만 창업시장이 포화상태로 바뀐 지금은 가맹점이 성공하지 않으면 본사도 수익을 낼 수없는 구조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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