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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씀씀이 커져

엔高로 백화점 구매액 작년보다 12배 급증

최근 100엔당 1,600원을 넘어서는 엔화 강세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더욱 커지고 있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을 상대로 구매액에서 세금을 환급해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공동 본점에서 일본인의 구매금액이 91억원 가량으로 전체 매출의 약 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배나 높은 수치이며 구매건수 역시 8배가 늘어났다. 특히 일본관광객들은 명품구매에만 65억원을 사용하며 롯데백화점 명품관인 에비뉴엘관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했다. 이 외 나머지 26억원 가량은 주로 수입화장품과 식품 구매에 쓰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인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면서 전체 구매금액 중 일본인의 비중은 6.3% 가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로 미뤄볼 때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을 합칠 경우 지난달 일본관광객들이 명동과 소공동 일대에서 소비한 금액은 최소 1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세금 환급을 신청하지 않은 관광객들과 백화점 매출에 집계되지 않는 임대형식의 일부 명품매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일본인의 전체 지출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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