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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IT 자회사 '현대 U&I' 설립
입력2005-07-11 13:20:06
수정
2005.07.11 13:20:06
대주주 현정은 회장..정지이씨 등기이사 등재
현대그룹은 최근 IT(정보기술) 자회사인 `현대 U&I'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 U&I'의 자본금은 22억원으로 현정은 회장이 68%, 현대상선[011200]이 23%의 대주주로 참여했으며, 대표이사 사장은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이 겸임하게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현대 U&I'의 등기이사로 현 회장, 최 사장과 함께 현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씨가 등재돼 그의 경영승계 작업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시스템 통합 및 유비쿼터스 물류전문 IT 기업을 지향하기 위해 IT 자회사를 설립했다"면서 "`현대 U&I' 설립으로 연간 23억원의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 U&I'는 내년에는 250억원, 오는 2010년에는 4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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