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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라크 폭탄테러 최소40명 사망
입력2004-04-21 00:00:00
수정
2004.04.21 00:00:00
이재용 기자
스페인과 온두라스가 이라크 주둔군 철수결정을 내리고 도미니카공화국도20일 302명의 병력을 이라크에서 조기철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라 크 바스라에 있는 3군데의 경찰서에서 21일 차량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 발이 발생해 최소 40명 이상이 사망했다.
전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외곽 교도소에 저항세력의 박격포 공격으로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데 이어 대규모 유혈 사고가 잇따르자 이라크 치안상황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다.
AP 통신은 바스라 병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3군데 경찰서에서 발생한폭탄 테러로 적어도 40명 이상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또 폭탄 테러를 당한 경찰서 한 군데 앞에 학생들을 가득 태운 학교버스1대를 포함해 모두 4대의 차량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영국군 대변인은 이번 폭발 사고가 차량 폭탄에 의한 테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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