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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상 첫 2연패

타이거 우즈, 사상 첫 2연패타이거 우즈(25)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골프대회(총상금 310만달러) 사상 처음으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우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천19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 어니 엘스와 저스틴 레너드를 5타차로 따돌리고 대회창설 25년만에 2년연속 정상을 휩쓸었다. 올시즌 4승을 올린 우즈는 이로써 최근 참가한 20개 대회 가운데 11번이나 우승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유럽투어를 포함 2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을 불과 2번밖에 놓치지 않았다. 3월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두달만에 정상에 복귀한 우즈는 우승상금 55만8천달러를 추가해 PGA 투어사상 최단기간 400만달러 상금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우즈는 폭우로 하루 늦게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평균 드라이버샷이 평소 보다 약간 짧은 298.9야드를 기록했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이 82.1%로 치솟아 골프천재다운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에 버디 3개를 낚은 우즈는 타수를 무려 3타나 줄였으나 후반들어 13번과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2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해 라이벌들의 추격을 간단히 따돌렸다. 우즈는 톰 레먼이 보유한 코스레코드(268타)까지 갈아치울 태세였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해 아깝게 기록경신에 실패했다. 어니 엘스는 "그는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곳에 얼마든지 볼을 보낼 수 있다"고혀를 내둘렀고 대회창설자인 잭 니클로스도 우즈의 플레이가 믿기지 않는듯 고개를절레절레 저었다. 그레그 노먼은 플로리다 주지사 젭 부시와의 약속때문에 4라운드출전을 포기해꼴찌를 했다. 한편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37.피지)은 2언더파 286타에 그쳐 공동33위에머물렀다. (콜럼버스<미 오하이오주>AP=연합뉴스)입력시간 2000/05/30 09: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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