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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여풍당당'

일반직 이어 기술직서도 합격률 20% 사상최고치, 수석·최연소합격도 차지


행정고등고시에 여풍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 발표된 올해 행정고시 일반직(행정,공안직)에 이어 기술직에서도 여성 합격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수석 합격 역시 여성 응시자 중에 나왔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0일 제48회 행정고등고시 기술직에서 여성이 제3차 최종합격자 64명중 13명을 차지,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8.8%포인트나 상승, 사상 최고치인 2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달 8일 발표한 행시 일반직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의 합격자 비율도 지난해보다 4.9% 포인트 상승한 38.4%로 역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었다. 최근 몇 해 동안 행정고시 여성 합격률이 급커브를 그리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행정고시 기술직에서 제2차 시험에 평균 78.41점을 기록한 전산직의 박정민(30ㆍ여ㆍ부산대 전자계산학과졸)씨가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행정고시 일반직에서도 제2차 시험에서 평균 64.39점을 득점한 배성희(31ㆍ여ㆍ건국대 철학과졸)가 최고득점을 땄었다. 특히 이번 기술직 시험에서는 최연소 합격자도 여성으로 통신기술직에 합격한 이소라(21ㆍ여)씨는 한국과학기술원전자과 3학년 재학생이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에서도 합격자 477명 중 여성이 129명으로 27.0%, 9급 공채에서는 1,798명중 851명으로 47.3%를 차지했다. 인재채용과 양홍신 서기관은 이처럼 행정고시의 여성 합격률이 급상승하는 현상과 관련, "공대, 이공계 대학에 여학생 진출이 늘어나고 행정고시에 대한 여성의 지원자 수도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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