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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라인 효율성 높여 D램 공급부족 대응"


권오현(사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담당 사장은 DDR3램의 공급 부족 사태와 관련, 신규라인 건립보다는 라인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22일 대만 웨스틴타이페이호텔에서 열린 제6회 '삼성 모바일 솔루션(SMS) 포럼' 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들어 경기가 회복되면서 DDR3 D램에 대한 수요가 갑작스럽게 늘어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사장은 또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우리나라 경제나 미래를 위해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음은 권 사장과의 일문일답. -SMS 포럼 개최지를 변경할 계획이 없는지. ▦대만은 전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하게 정보기술(IT)산업이 움직이는 국가다. 대만 또는 대만이 투자한 중국 회사에서 거의 대부분의 IT제품을 생산해낸다. 따라서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이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시장이 대만이다. 대만이 IT 중심지로서 포럼을 개최하기 가장 적합한 곳이다. -화성 10라인의 10인치 라인 전환 현황은. ▦10라인은 8인치 라인이었는데 이 부분은 이미 종결했고 현재 팹 전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투자계획을 명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최근 빠르게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풀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근 대형 투자 발표가 없다. ▦외부에서는 투자에 대해 건물을 짓고 라인을 신설하는 것만 투자로 본다. 그것도 하나의 투자 방법이지만 다른 측면의 투자도 있다. 지금까지 어떤 형태로든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왔다. 같은 라인에서도 기술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연구개발이 진행돼온 것이다. 대규모 외형적 투자는 없었지만 결과물을 보면 더 좋아질 것이다. -오너가 없다는 것이 투자에 영향을 주나. ▦1년 단위로 결정하는 게 아니다. 이 전 회장이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해온 것이 지금의 성과로 나오는 것이다. 당장 그룹 경영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10년을 내다본다면 달리 생각해봐야 한다. 삼성그룹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나 미래를 위해 이 전 회장의 경험이나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DDR3 D램의 공급 부족이 심각한데 ▦. 그러면서 갑자기 DDR3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른 시일 내에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신규라인을 설립해야 성장한다는 것은 내 생각과는 다르다. 중요한 것은 효율성 등을 높이는 것이다. DDR3 시장 요구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내년에는 문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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