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닥 상승꿈틀 “배당투자 찬스”

5%이상 배당수익률에 저평가 종목 많아<br>우수씨엔에스·서호전기·한네트등 관심을


코스닥 주가가 조정을 거쳐 상승 조짐을 보이는 지금이 배당투자 적기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저금리와 주가하락으로 배당투자 매력이 높아졌고, 배당주의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가 최근 개별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평가된 종목이 늘었기 때문이다. 18일 피데스증권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면서 현재 주가가 예상 실적보다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 17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네티션닷컴의 경우 예상 배당수익률이 5.8%에 달하지만 최근 주가는 목표주가 3만3,5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어서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수씨엔에스는 올해 주당 201원 배당으로 8.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보다 10% 가량 낮았고 서호전기와 한네트도 예상 배당수익률이 각각 8.3%, 7.1%, 현 주가는 적정주가보다 10.0%, 22.1% 낮았다. 이와 함께 피앤텔ㆍ경남스틸ㆍ우성I&Cㆍ파라다이스ㆍ티씨케이ㆍ풍국주정ㆍ진양제약ㆍ미주제강ㆍKCC건설ㆍ홈케스트ㆍ상화마이크로ㆍ한일화학ㆍ포스렉 등도 예상 시가배당률이 5%를 넘지만, 주가가 적정주가를 밑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주 투자는 배당수익률과 적정주가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평가 된 종목을 매수하면 배당수익보다 주가하락으로 인한 자본손실이 더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근 피데스증권 애널리스트는 “배당투자는 개별 종목의 예상실적과 저평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배당투자의 적기는 연말이 아닌 주가가 저평가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1년 중 주가가 많이 낮을 때 매수해야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정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도 “배당투자는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겨냥하는 중기 투자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의 위험을 줄여주는 분할매수가 효과적”이라며 “저금리와 주가하락으로 배당에 대한 메리트가 높아졌고, 배당락 이후 주가 회복력이 빨라져 장기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기업 중 올해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총 386개사로 금액으로는 3,875억원에 달했다. 현금배당률은 평균 21.1%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