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중국 ·홍콩 ·대만을 아우르는 중화권과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하는 인도 및 아세안, 그리고 한국 등 3대 지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아시아대표주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아시아 대표 기업들이 재평가 됨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한 국가에 투자할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분산할 수 있어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국내 및 홍콩, 싱가포르 현지법인의 아시아대표 매니저로 구성된 투자전략위원회에서 글로벌 경제를 분석해 국가별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운용은 각각 중화권은 홍콩 법인, 인도 및 아세안은 싱가포르 법인, 한국은 국내 법인에서 맡게 되며 국내와 현지법인의 철저한 협업으로 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삼성아시아대표펀드는 지난해 10월 설정된 후 22.45%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3개월 수익률은 10.19%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9.06%대비 1.13%포인트, 6개월 수익률은 21.25%로 국내 주식형 15.35% 대비 5.9%포인트를 각각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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