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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전문점 'EBS수능 특수'

극심한 내수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자전문점업계에 수능 발 훈풍이 솔 솔 불고 있다. 지난 4월1일 EBS 수능방송이 시작된 이후 보름이 지난 현재 각 전자전문점 에서 PC, 소형TV 등 관련 제품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일부 전자전문점은 ‘수능체험방’ 등을 마련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당초 계획했던 할인행사 기간도 연장하는 등 ‘수능 특수’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전자전문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 동안 TV수신이 가능한 PC, TV겸용 모니터, 소형TV 등 수능 관련 상품 판매가 30~40%가량 늘었다. 졸업ㆍ입학 시즌이 끝난 후 이렇다 할 소비특수가 없었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수능 특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PC판매가 44%나 늘었다. EBS수능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2월에 비해 미디어센터PC는 36%, TV겸용 LCD모니터는63%의 뚜렷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TV수신카드가 장착된 전용PC는 이 달 들어 판매가 2배 가량 늘어 ‘수능 특수’를 실감케 하고 있다. PC외에도 14~21인치 크기의 10~20만원대 소형TV, TV와 DVD플레이어 겸용 콤보 제품 등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테크노마트 역시 TV수신이 가능한 PC와 소형TV가 인기를 끌고 있다. PC의경우 최근 한달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나 판매가 늘었고, 수요가 거 의 없었던 소형TV도 지난 1월에 비해 40%이상 판매가 늘었다. 실제로 지난 한 달 간 팔린 TV가 1,500대에 달할 정도다. 이처럼 PC와 소형TV가 인기를 끌자 테크노마트는 수능 관련 제품을 각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또 고객들이 직접 수능방송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수능체험방’도 개설하고, 당초 10일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던 수능 관련제품 할인행사를 이 달 말까지 연장했다. 전자랜드21 역시 EBS에서 수능 방송 실시 이후 전달 보다 PC는 20%이상, LCD모니터는 18%가량 판매가 늘었다. 테크노마트 찬우프라자의 김용우 부장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대형 디지털 TV가 인기가 높아 소형 TV는 원룸에 사는 싱글족이나 자취생 등에게만소량 판매됐다”면서 “하지만 수능 발표 이후 공부방에 TV를 마련해주려는 부모들이 많아 소형TV와 TV수신카드가 내장된 PC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 다”고 말했다. /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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