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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중국의 시대
입력2002-01-28 00:00:00
수정
2002.01.28 00:00:00
주룽지 외 지음, 정치·경제인 37명이 본 중국 미래"19세기가 영국의 시대이고, 20세기가 미국이 독주하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중국의 시대가 될 것이다."
주룽지 중국 총리, 제임스 머독 스타TV 회장 등 이 책의 필자 37명은 중국이 머지않아 세계 최강국의 위치에 오를 것이라는 견해를 보인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20여년간 초고속 성장을 질주해 왔으며, 지난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함으로써 세계 경제무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 성장 속도는 좀처럼 줄어들 것 같지 않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중국 배우기 열풍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는 중국을 지나치게 부풀리거나, 깎아내리는 시각의 책들이 넘쳐나고, 균형된 시각의 책들이라도 내용이 단편적인 경우가 많다.
중국 권력층과 해외 기업인 등 37명의 시각을 골고루 담은 '중국의 시대'는 중국에 관한 폭 넓은 교양을 제공해 준다.
주룽지 총리, 스광성 외교부장 등은 현재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을 설명하고, 피에러 지멘스 회장 등은 중국의 사업 여건과 투자 요령 등을 자신들의 경험에 비추어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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