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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 출산 기업'에 인센티브 추진
입력2006-06-12 05:37:10
수정
2006.06.12 05:37:10
보건복지부, 정부 표창과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 부여키로
앞으로 출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기업에 대해선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질 전망이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매년 친(親) 출산 기업을 선정, 출산·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인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우수 기업으로 인증되면 정부 표창과 세금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복지부측은 특히 친 출산 여부를 가름할 수 있도록 하는 객관적인 지표를 개발,해당 기준에 부합될 경우 바로 우수기업으로 인증해 주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매년 7,8월 출산.가족친화 경영 설명회를 거쳐 10월께 우수 기업을 시상할 것"이라며 "우수 기업으로 인증되는 것 자체가 기업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이날 가족친화 모범기업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을 방문,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어린이 집과 모유 수유실을 각각 2곳 운영하고 있고 여성 휴게실내 간호사를 상주시키며, 육아 휴직시 통상 임금의 60%를 지급하고 있다.
유 장관은 "일과 출산.양육의 병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마련이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투자가 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면서 "저출산 대책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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