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신임사장에 김성만(사진) 전 한국유리공업 부회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사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까지 겸직하게 되며, 이에 따라 주총까지 이동렬 벌크영업본부장이 대표이사를 임시로 맡게 된다. 김 신임사장은 47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한국유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다. 현대상선측은 “김 사장은 한국유리의 요직을 역임하면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는 등 탁월할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현대상선의 안정 성장을 지속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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