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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금융권내 자산 1위 그룹으로 등극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작년말 우리금융의 총자산은 249조2,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60조6,000억원(32.1%) 급증했다. 이에 비해 신한금융의 총자산은 216조4,000억원으로 1년간 22조7,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치며 최대 금융그룹의 자리를 우리금융에 내줬다. 2005년까지 금융권내 자산규모 1위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작년말 신탁을 포함한 총자산이 전년동기대비 13조9,000억원 증가한 211조원을 기록하며 우리금융과 신한금융에 이어 3위로 밀렸다. 은행별 자산 규모 면에서는 국민은행이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작년말 총자산 186조5,000억원으로 177조원인 신한은행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과 하나은행은 총자산이 전년말보다 각각 22조원과 21조원 증가한 128조원과 12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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