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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성의 입시리포트] 2005 수시 2학기 체크포인트

지난 1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05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 전국 201개 4년제 대학 중 183개 대학이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내년도 대학 신입생 선발 인원의 40.8%인 16만 1,560명을 뽑는 수치다. 선발인원이 늘어나면서 수험생, 특히 재학생들이 수시 지원을 적극 고려중이다. 최근 해마다 되풀이되는 재수생 강세로 정시에서 재수생들과 겨룰 경우 불리하기 때문이다. 2학기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유의할 점을 정리해보자. 1. 자신의 실력을 꼼꼼히 체크하라 막연히 모집인원이 많다는 것만으로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건 위험하다. 수시 지원여부와 지원 대학 선택의 기준은 모의수능 성적이다. 그동안 실시했던 모의수능에서의 백분위를 통해 자신의 예상석차를 가늠해야한다. 또 학생부 석차백분율이나 평어, 논술·구술면접 준비 등 대학별 반영 요소들에 대한 객관적인 실력을 검토 후 지원여부를 결정해야한다. 2. 학생부 교과 성적 활용 방식에 따른 지원 전략을 세워라 수시2학기 지원을 결정하는 데 있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생부 교과 성적 점수 활용지표는 유·불리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잘 파악해, 부분교과가 유리한지 전 교과 반영이 유리한지, 또 점수 활용은 평어가 유리한지, 석차 백분위가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야한다. 3.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대학을 살펴라 수시1학기와는 달리 수시2학기 모집은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으므로 유의해야한다. 수시에 합격을 해도 수능성적 결과에 따라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막판 불합격 통보를 받는 수험생이 많다. 지난해 수시2학기 모집에서 서울대 177명(15.1%), 한국외대 337명(68%), 성균관대 272명(27.2%)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탈락했다. 특히, 인문계에 비해 자연계가 더 많다는 점도 참고해야한다. 4. 대학별고사(논술, 구술면접, 적성평가 등)가 실시되는 날짜를 확인하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대학별고사 실시 날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다. 중복지원을 피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같은 조건에서라면 더 유리한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모의수능 성적이 학생부에 비해 저조한 학생이라면 수능 전 대학별고사 실시대학에, 모의수능에 대한 믿음과 정시 결과를 낙관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실시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5. 수능 준비는 입시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하라 모의수능 성적이 저조한 수험생들은 정시 결과를 낙관할 수 없어 수시2학기 지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뿐 아니라 수시합격을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서 막연한 불안감과 기대감으로 수능 리듬이 끊겨서는 안 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수능 준비는 수험생의 기본자세임을 명심해야한다. /하귀성 스카이에듀 입시분석실장 uni@sky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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