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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 건보료 체납 많다

유명탤런트·의사가족등 1,000만원이상 안내고 버티기도

고소득자 건보료 체납 많다 유명탤런트·의사가족등 1,000만원이상 안내고 버티기도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유명 탤런트나 의사를 자녀로 둔 고소득자가 건강보험 보험료를 2년 동안 1,000만원 이상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 인기 여배우는 건보공단의 강제징수 통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건강보험공단 체납보험료 관리전담팀에 따르면 유명 탤런트 박모(52)씨는 28개월 동안 체납한 1,353만원을 최근 납부했다. 월 보험료가 120만원을 웃도는 고소득자인 박씨는 공단의 지속적인 독려에도 불구하고 체납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다가 공단이 부동산 공매처분 절차에 밟자 뒤늦게 체납보험료를 납부했다. 인기 여배우인 신모(32)씨는 공단의 납부 독려와 강제징수 절차 안내 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1,000만원을 웃도는 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다. 탤런트인 송모(37)씨도 고액의 건보료를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강보험 자체를 거부하며 1,035만원의 보험료를 체납했던 양모씨는 딸이 의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딸의 권유로 체납보험료를 내게 됐다. 번화가에 상가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김모씨와 대규모 중간도매업에 종사하는 유모씨도 공단의 ‘예금통장 압류’와 ‘공매’ 통보를 받고서야 각각 1,515만원과 746만원의 체납보험료를 냈다. 지난 2월 공단의 실태조사에서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장기 체납한 세대는 모두 3,110세대이며 이들이 내지 않은 보험료는 758억원을 웃돈다. 이들은 월 보험료로 10만원을 이상을 내야 하지만 150만원 이상을 체납한 가입자로 전담팀의 관리 대상이다. 전담팀의 한 관계자는 “실태 조사에서 유명 연예인이나 전문직 종사자 중 고액 체납자가 다수 밝혀졌다“며 “앞으로도 고액ㆍ고의 체납자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서울 및 경인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발족한 전담팀은 지난달 10일까지 장기 체납세대 103세대로부터 4억7,760만원을 거둬들이며 진가를 발휘, 지난 1일 6개 지역본부로 확대 개편된 특수 조직이다. 입력시간 : 2005/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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