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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가 경쟁력이다] 증권업協 인력양성 방안

"회원사 연수지원 대폭강화"…일반투자자에 무료교육도<br>모든교육 사례위주 실시등 운영체제 전면개편 나서

증권업협회가 올해 증권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증권연수원을 통해 증권 전문 인력을 배출해온 협회는 지난 3월 황건호 신임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연수원 운영체제를 대대적으로 바꾸고 있다. 황회장은 취임하자마자 “증권연수원의 모든 역량을 증권사가 필요로 하는 증권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해 증권업계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증권전문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증권연수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회원사 전문인력 연수기능 대폭 강화=협회는 증권연수원을 통해 회원사에 대한 연수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력양성 운영체제를 전면 개편중이다. 현재 증권연수원이 추진하는 개편 방향은 크게 두가지. 먼저 성과지향의 실무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개설할 88개의 교육과정 가운데 45개 과정을 전문 연수과정으로 바꾸고 모든 교육과정을 사례 위주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연수 수요자의 수강 편의를 고려해 리스크관리 자산운용과정 등 13개 전문연수과정은 온라인으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회원사 간담회, 정기 설문조사 등을 통해 회원사의 교육요구를 수시로 파악해 이들의 특성 및 영업전략에 맞는 맞춤식 연수를 추진해 증권 인력의 전반적인 자질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무 전문가의 강사비중 확대, 우수 강사에 대한 추가 보상체계 마련, 과정 운영자의 전문성 강화 등 연수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으며 연수생 이력관리 등 학사관리시스템도 추가로 확충하고 있다. ◇일반인 대상 무료교육도 실시=지난해 3월부터 실시해온 일반 투자자 교육도 강사 파견프로그램 운영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주제, 난이도, 시간, 장소 등을 결정해 협회에 신청하면 협회는 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맞춤식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강의 내용으로는 증권 관련 기초지식 등 증권시장에 대한 이해, 주식매매 방법이나 기업의 재무제표 활용법 등 증권투자 입문, 채권ㆍ펀드ㆍ파생상품 등 증권 관련 금융상품 소개, 불공정 거래 사례분석 등 건전한 투자생활 등이 있다. 협회 관계자는 “강의 내용이나 강사에 대한 만족도가 80% 이상으로 높다”며 “추가적으로 특정 분야에 대한 장기 시리즈 강의와 증권 이외의 다른 금융상품과 관련된 자산관리 강의 등으로 확대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에도 투자자 교육 확대=협회는 최근 청소년 증권표준교재 발간을 계기로 건전한 투자자층 육성을 위해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투자자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협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투자 마인드 형성을 돕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이 교재를 발간,전국 1만1,000여개 초ㆍ중ㆍ고교에 배포하고 협회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료강사 파견 프로그램과 병행해 대학생 대상 증권교육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어린이 증권경제교실도 운영해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투자자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올 연말에는 전국고교생 증권경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방학기간을 이용해 교원 대상 직무연수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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