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은행 수신평균금리 4%대

7월중 4.93%...대출금리도 소폭 하락7월중 은행의 수신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4.93%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신규대출 평균금리도 떨어졌으나 대기업 대출금리는 소폭 올랐다. 또 잔액기준의 대출 평균금리가 7월들어 크게 떨어졌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중 은행의 수신 평균금리는 6월(5.06%)에 비해 0.13%포인트 떨어진 4.93%를, 대출 평균금리도 6월(7.89%)에 비해 0.11%포인트 하락한 7.78%를 각각 기록했다. 수신 평균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으며 대출 평균금리는 지난 2월이후 6개월째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 대출평균금리는 6월의 7.83%에서 7월에는 7.87%로 소폭 올랐다. 이는 6월말 반기결산을 앞두고 초단기 대출로 갈아탔던 대기업들이 7월들어 다시 장기대출로 바꾸면서 대출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잔액기준 수신 평균금리는 7월들어 5.53%를 기록, 6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으나 대출 평균금리는 8.78%로 6월보다 무려 0.41%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실제 대출금리가 대폭 떨어진 것이 아니라 6월말의 반기결산을 앞둔 은행권의 이자독촉으로 6월중 크게 올랐던 대출 평균금리가 7월들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한은은 해석했다. 현재 잔액기준 대출금리는 실제 대출 적용금리로 집계하는 것이 아니라 월중 실제 이자로 받은 금액을 대출금 월중 평잔으로 나눠 계산한다. 따라서 특정월에 은행들의 이자독촉으로 이자가 많이 들어오면 그달의 잔액기준 대출금리가 크게 올라간다. 올들어 여수신금리 모두가 떨어지고 있으나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더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취급액을 중심으로 예금금리는 올들어 7월까지 1.02%포인트 하락했으나 대출금리는 0.63%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5월이후 대출금리 하락폭이 크지만 올 연초에는 수신금리 하락폭이 훨씬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7월중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0.18%포인트 떨어진 8.39%, 기업대출은 0.06%포인트 떨어진 7.55%를 기록했다. 수신상품별로는 정기예금 0.12%포인트, 주택부금 0.37%포인트, 저축예금과 상호부금은 0.08%포인트 떨어졌다. 안의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