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거대시장 中진출 닻올린 홈쇼핑

지난 8월28일 CJ홈쇼핑은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중국 SMG사와 홈쇼핑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맺었다. 그 동안 중국 현지 방송사와 양해각서(MOU) 체결, 현지 홈쇼핑 위탁운영 등 중국 홈쇼핑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던 한국 홈쇼핑 업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로써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을 형성하면서 온라인 유통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국내 홈쇼핑 산업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발을 내딛게 됐다. 특히 최대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국내 유망 중소전문기업의 판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동북아까지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중국의 막강한 상품을 발굴해 수익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CJ홈쇼핑이 오는 2004년 3월에 홈쇼핑 방송을 개국하는 상하이는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 5,000달러로 중국 전체 평균의 5배를 상회하는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이다. 상하이가 위치한 화동 지역은 중국 전체 소매시장 규모인 564조원의 36%를 차지하는 중국 최대의 소비시장이며 가시청 가구수가 1억 가구로 우리나라의 10배에 이를 정도여서 홈쇼핑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이와 함께 중국은 홈쇼핑 산업의 주요 인프라인 신용카드, 초고속 인터넷, 물류산업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경제발전이 더욱 가속화되면 아직까지 한국과 일본에 비해 비중이 낮은 홈쇼핑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규모 소비시장인 중국은 전세계로 상품을 공급하는 상품 공급처이기도 하다. 중국에서의 홈쇼핑 사업 전개는 새로운 판매처의 확보와 함께 공동 소싱을 통한 상품경쟁력 강화와 해외 우수협력업체 확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CJ홈쇼핑은 중국 현지 합작회사를 적극 활용해 동북아 네트워크의 핵심기지로 육성하고 중국 신유통시장을 선점, `동북아 최고의 온라인 마케팅 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제 국내 홈쇼핑 산업에 동북아시장의 문이 활짝 열렸다. 이 새로운 도전의 장에서 국내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한국 홈쇼핑의 저력을 동북아에 떨치길 기대해본다. <장영석(CJ홈쇼핑 홍보팀장)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