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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포털 잘뒤지면 대어 수두룩

“온라인게임은 질리고, 고스톱도 재미없고…” 롤플레잉게임(RPG) 일색의 온라인게임과 고스톱 류의 웹보드게임에 슬슬 싫증이 나는 게이머라면 게임포털을 잘 뒤져보면 대어를 건질수 있다. 1인칭 슈팅, 낚시, 카드 트레이딩, 사운드노벨, 카레이싱, 전략 시뮬레이션까지 신선한 장르의 게임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낚시는 아저씨만 하나= 한게임(www.hangame.com)의 `한쿠아`는 이름만 들어도 하품이 나는 `낚시`를 소재한 게임이다. 그렇다고 40~50대 `아저씨`를 타킷으로 삼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귀여운 3D 캐릭터로 배를 몰아 전 세계의 이름난 강과 호수, 바다에서 낚시하는 재미에는 어른ㆍ아이 구분이 따로 없다. 낚아올린 물고기를 자신만의 어항에 넣어 키우거나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기도 하고, 보트와 낚시도구를 업그레이드하면 더 멀리까지 원정낚시를 떠날 수도 있다. 정밀하게 재현된 물고기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교육용 동물도감이다. ◇추리소설을 게임으로 읽자= 한게임의 `카마이타치의 밤`은 이름도 생소한 사운드노벨(sound novel)이란 장르의 게임이다.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TV 프로그램 `이휘재의 인생극장`을 떠올리면 딱 맞다. 고립된 숲 속 산장,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던 주인공은 일본 오사카의 한 사업가로부터 입사 권유를 받는다. 여자친구가 한사코 만류하지만 결정은 주인공의 몫. 권유를 받아들여 취직하게 되면 여자친구와는 헤어지지만 그 회사의 사장이 되는 엔딩을 볼 수 있다. 반대로 거절하면 곧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산장은 공포에 휩싸인다. 주인공은 수많은 선택의 기로를 뚫고 하룻밤 안에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 ◇보드게임이 유행이라며?= 오프라인 보드게임 열풍을 타고 등장한 한게임의 `제이디`는 카드게임의 원조 `매직개더링`의 리메이크판이다. 상대방의 카드를 다 없애거나 체스의 `킹` 격인 영웅카드를 없애면 승리. 각각의 카드마다 마법이 담겨있어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고, 판수가 거듭될수록 능력이 향상돼 카드를 더 많이 모을 수 있다. ◇RPG 아니라도 대박은 있다= 넷마블(www.netmarble.net)이 서비스하는 1인칭 슈팅게임 `카르마 온라인`은 RPG가 아니라도 성공할 수 있음을 입증해 준 게임. 유사한 방식의 PC게임들까지 덩달아 인기를 끄는 등 카르마가 몰고 온 슈팅게임 열풍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한게임이 새로 도입한 `라크무`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를 조합해놓은 듯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역동적인 화면구성과 스피디한 전투, 멀티 종족 시스템, 콤보마법, 편리한 조작법 등 장점이 많은 토종 작품이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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