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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인텔 쇼크 지수 740선 붕괴(잠정)

종합주가지수 740선이 붕괴됐다. 14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38포인트(1.91%)가 급락한 736.57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5.52포인트 낮은 745.43으로 출발한 뒤 오후들어 낙폭을확대해 74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지수가 74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20여일만에 처음이다. 이날 하락은 미국 인텔의 실적이 예상치에 미달한 것으로 발표되자 나스닥선물이 하락하고 일본시장이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기관들의 프로그램매매는 1천388억원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선물지수 하락이 백워데이션을 확대하면서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했다. 이에 따라 기관들은 1천1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240억원과 25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 3.51%나 급락했고 의료정밀 2.93%, 건설 2.45%, 화학 2.34%, 증권 2.14%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21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84개로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인텔쇼크로 삼성전자는 3.58%나 떨어진 41만8천원에 마감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하이닉스는 3.11%, LG전자는 5.01%, 삼성SDI는 3.58%의 하락률을 각각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충당금 적립액 부족, LG카드 추가 지원 등의 부담으로 3.05%나 내렸고 SKT 0.30%, KT 0.14%, POSCO 0.65%, 신한지주 3.99%, 현대차 3.00%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LG카드는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한국투자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원금융지주는 0.17%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영원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인텔 실적발표를 계기로 IT주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면서 "이제는 전저점인 지수 730선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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