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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고치러왔다" 어린이 속이고 절도

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TV 수리공으로 위장해남의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장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1월19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성북구 동선동 송모(36.여)씨의 집에 "TV를 고치러 왔다"고 혼자 집에 있던 송씨의 아들(8)을 속이고 들어가 화장대 서랍에서 귀금속 100만원 어치와 신용카드 2장을 훔쳐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결과 장씨는 송씨의 아들이 방과 후 직접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을보고 집에 어른이 없는 것으로 판단, TV수리공을 위장해 아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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