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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부자매도 3년만에 최고

1ㆍ4분기에 미국기업들의 내부자매도규모가 3년만에 가장 많아 13개월간지속된 미국 주식시장의 랠리가 끝나가고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 다. 캐럿앤드코의 웨인 라이즈너 펀드매니저는 “내부자 매도는 경고판”이라며 “일부 내부자들은 현재 주가가 만족스러운 상태라고 말하고 있는것이기 때문에 이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워싱턴서비스에 따르면 톨브라더스와 이베이, BJ서비스 등 의 임원과 이사 등 내부자들은 1ㆍ4분기에 자사주 143억달러어치를 팔았다 . 이는 지난 2000년 3ㆍ4분기 이후 최대규모다. 라이즈너 매니저는 내부자 의 자사주 매매를 추적하는 것은 그 회사의 향후 전망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내부자들이 매수에 나서는 것은 그 회사 의 주식이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반대로 매도하는 것은 더 이상 주가가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내부자 매도규모는 작년 1ㆍ4분기 39억달러를 기록한 후 2ㆍ4분기에는 118억달러, 3ㆍ4분기에는 119억달러, 4ㆍ4분기에는 131억달러 등 분기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내부자 매수는 이러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올 1ㆍ4분기에내부 자들은 자사주 1달러어치를 사는 동안 40달러 어치를 팔았다. 이 같은 비율은 톰슨파이낸셜이 조사를 시작한 10년만에 최저수준이다. 1ㆍ4분기의 내부자 매수규모 2억9,300만달러는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2000년1ㆍ4분기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 톰슨파이낸셜의 케빈 슈웬저 애널리스 트는 “내부자들은 자사주 매수전략에 소극적인 반면 차익실현의 기회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뉴욕=서정명특파원 vicsj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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