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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여름 골프웨어에도 '웰빙' 바람분다

때이른 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시작됐다. 4월말부터 5월까지는골프치기에 최적기. 언듯 언듯 보이던 파란 기운은 어느덧 페어웨이를 뒤덮고 있다. 새벽엔 다 소 싸늘한 느낌이지만 한낮엔 땀방울이 이마에 맺히는 시기여서 봄 옷 차림을 할지, 반팔T셔츠를 입을지 고민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백화점업계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여름 골프웨어를 화려하게 내걸고 골퍼를 유혹하고 있다. ◇ 웰빙ㆍ기능성 패션이 주류= 올 골프패션의 주류는 웰빙바람이다 . 원사에 비타민을 넣어 짠 원단으로 만든 웰빙 T셔츠가 신제품으로 많이선보이고 있다. 아스트라 비타민셔츠(12만8,000원), 서키소재의 시원함과 우레탄 소재의 신축성으로 편안함을 살린 엘로드 안시현 T셔츠(14만8,000원), 울시 T셔츠 (12만8,000원)는 극세사 코팅가공처리해 촉감이 부드럽고 세탁후 윤탁이 지속된다. 여름 골프웨어로 대표적인 제품은 팔 안쪽과 옆선에 매쉬(그물)소재를 댄긴팔 T셔츠. 햇볕에 타는 것을 막으면서도 통풍성을 살려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가격은 수입 브랜드가 15만~20만원대, 기타 인기 브랜드는 12만~15만대 정도다. 또 남성ㆍ중장년층을 핵심 고객으로 디자인되는 경향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20~30대 골퍼들이 많아지면서 젊은 감각의 골프웨어(빈폴ㆍ휠라ㆍ트루사루 디)가 급신장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골프의류 바이어 엄홍석 과장은 “낮에는 다소 덥기때문에 땀 흡수가 잘되고 자외선이 차단되는 기능성 소재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고가의류를 반드시 고집할 필요는 없다= 올해 선보이는 웰빙 제 품의 가격은 최저 10만원선. 수입 브랜드의 경우 30만원을 훌쩍 넘는다. 굳이 고가품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골프웨어는 스윙에 방해되지 않도록 신축성이 좋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월ㆍ재고 상품도 기능성면에서는 큰 차이가없다. 롯데백화점은 본점(5/1~6일), 잠실점(5/7~13일), 영등포점(5/5~9일), 분당 점(4/30~5/6일), 안양점(5/12~16일)에서 수입 브랜드인 블랙앤화이트, MU스포츠 등의 상품을 정상가의 40~50% 할인 판매한다. 또 울시ㆍ이동수, 잭 니클라우스, 레노마 등 유명브랜드를 1만~3만원 균일가격에 내놓는다. 신세계 백화점은 23~25일 ‘홀인원 골프웨어 대전’을 열고 유명 브랜드 봄ㆍ여름 이월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블랙앤화이트 T셔츠 19만8,000원, 바 지 21만8,000원, 니트 25만8,000원. 엘로드 바람막이 9만4,000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은 25일까지 티셔츠와 바지, 니트 등의 이월상품 을 1만~4만원 특가에 판매한다. ◇ 감사의 달, 5월 선물 세트= 스승의 날, 어버이날등을 앞두고 T셔트와 조끼를 하나로 묶거나, 골프의류와 소품을 선물세트로 내놓고 있다 .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캘러웨이 골프소품(T셔츠ㆍ양말ㆍ골프티ㆍ타월)을 9만8,000만원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먼싱웨어 T셔트와 조끼세트를 46만 1,000원(남)에, 잭니클라우스 T셔트ㆍ조끼 세트를 28만6,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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